“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 King Crimson의 시대를 초월한 명작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 King Crimson의 시대를 초월한 명작

1969년, King Crimson은 그들의 데뷔 앨범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을 발표하며 음악 세계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 앨범은 프로그레시브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리는 동시에, 음악적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적인 시도로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혁신적인 사운드와 감정적 깊이

이 앨범은 전통적인 록 밴드의 구조를 넘어선 사운드로 유명합니다. King Crimson은 멜로트론, 리드 기타, 플루트,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독특하고 강렬한 음악적 표현을 달성했습니다. 각 곡은 복잡한 구조와 변화무쌍한 리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청취자에게 깊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에피탑(Epitaph)” –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

앨범 중에서도 “에피탑(Epitaph)”은 그 감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돋보입니다. 이 곡은 1960년대 말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반영하며, 인간의 존재와 운명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습니다. “에피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그 시대의 두려움과 불안, 희망을 표현하는 예술 작품입니다.

시대를 넘어서는 예술적 영향력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은 단순한 앨범을 넘어서, 음악적 전통과 혁신 사이의 균형을 완벽하게 이룬 예술 작품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앨범은 많은 음악가와 청취자에게 영감을 주며, 프로그레시브 록의 정수로 여겨집니다. King Crimson의 이 앨범은 음악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후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과 “에피탑”은 시간을 초월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진정한 클래식입니다.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예언자들이 적어놓은 벽에

Is cracking at the seams.
이음새가 갈라지고 있어.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죽음의 도구들 위에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햇빛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네.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모든 이가 찢겨나갈 때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악몽과 꿈들과 함께,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누구도 월계관을 두르지 않을 테지

As silence drowns the screams.
침묵이 비명을 잠식할 때.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운명의 철문 사이에서,

The seeds of time were sown,
시간의 씨앗이 뿌려졌지,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그리고 그들의 행위에 의해 길러졌어,

Who know and who are known;
알고 있고, 알려진 이들에 의해.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지식은 치명적인 친구일 때가 있어,

When no one sets the rules.
아무도 규칙을 정하지 않을 때.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내가 보는 인류의 운명은

Is in the hands of fools.
어리석은 자들의 손에 달려있어.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혼란이 나의 묘비명이 될 거야.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금이 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가면서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만약 우리가 해내면 모두 뒤로 기대어 웃을 수 있을 거야.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하지만 난 두려워, 내일은 울고 있을 거라고,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그래, 나는 두려워, 내일은 울고 있을 거라고.